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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학파의 2대 지도자 클레안테스

권투 선수 출신의 철학자

클레안테스는 기원정 331년경에 아소스에서 태어났다. 스승인 제논과 반대로 원래부터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했다.그래서 제논 밑에서 공부하려고 아테네에 와서 권투선수로 돈을 벌었다. 클레안테스는 권투선수를 하기에 체격조건이 훌륭했다. 클레안태스가 권투 경기에 웃옷을 벗으면 그 몸을 본 아테네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낮에는 제논 밑에서 공부를 했고 밤에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권투경기 이외에 정원에 물을 주는 일이나 밀가루를 반죽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아테네 사람들이 돈을 모아 주기도 했다. 스승인 제논은 이 돈을 받지 말라고 했다. 기원전 263년경 제논이 죽고 난 후 클레안테스는 60의 나이에 스토아 학파의 교장이 되었다. 클레안테스는 스스로를 꾸짖는 기이한 버릇이 있었다. 클레안테스가 큰 길에서 혼자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을 들은 사람들은 누구와 이야기 하느냐고 물으면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이 멍청한 늙은이를 꾸짖는 중일세. 흰머리는 가득한데 머리에는 든 것이 없는 이 늙은이를’ 자기 스스로를 꾸짖으며 철학을 한 클레안테스는 수 많은 책을 썼다고 하나 전해 지지는 않고 있다. 오늘날 전해지는 문헌은 <제우스 송가>가 유일하다. <제우스 송가>에서 클레안테스는 제우스를 세계영혼이자 세계이서으로 찬양하며, 스토아 신학의 기초를 만들었다. 여기서 , 자연의 신적 법칙에 대한 인식을 통해서만 인간의 유덕한 행위가 가능하다고 했다. 클레안테스는 백살 가까이 장수를 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스토아 학파 사람답게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치통으로 의사가 이가 나을 때까지 단식을 권했다. 그런데 단식을 해보니 몸이 편해지는 걸 느낀후 아예 먹는 걸 중단해 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죽음을 맞이한다.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철학 이야기 – 이동희-  발췌